2008년 5월 13일 화요일

딸과 나



한달에 한두번을 보는 딸이지만 볼때마다 쑥쑥 커버린다.
이렇게 커가는 모습을 다시 볼수 없을 텐데
맘은 쓰린다.

아빠랑 같은 건빵바지에 같은 캔버스라고 커플이라고
웃으며 발을 내밀어보라는 딸에게
웃으며 뺨을 부벼줄 수 밖에는 없다.

주저앉은 project 덕에 앞으로 2년 이상을 더 헤어져
있어야하는 개같은 상황이 되어버려

미안함과 처연함으로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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