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8일 목요일

기어이..

진행하던 project가 주저앉았다는 소릴 들었다
다시 시작인가?

훅~~ 덤벼라!!
상해 쉬자훼이 인근 성당
상해 쉬자훼이 인근 성당

2008년 5월 7일 수요일

우울..

어제 마신술로 배는 부글거리고
아침회의는 절망적이고
화장실은 자꾸오라 부르고
일은 손에 안잡히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이나 올리고

고고고.. 어디로?

무심코 파인더를 봤더니..


작년 여름을 보낸 상해에서
신천지에 출사갔다가 무심코 파인더를 보며
셔터질을 하다 또각또각 걸어오는
남미계의 멋진 아가씨!!
적당한 구도에..
조금만 빨리 눌렀어도 더 좋았을걸..
좌우간 멋지구리~~

2008년 5월 6일 화요일

어딘지...

지난 출장에서 건진 몇장의 사진..
포토웍스로 마구 줄여 화질은 엉망이지만..



찍을때는 최고의 사진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모니터에서 보니 무슨 수전증이..
1/8초도 못견디는 이 수전증.. 담배끊어야하나..
(이 소리는 맨날.. 분당 독거노인 강모씨의 아침마다 하는 소리..)

최후의 만찬이 있다는 식당이 있다는 성당..(쓰고 보니 이상한데..)
최후의 만찬은 예약을 못해보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멋진 아가씨 사진만..(사실은 성당 옆면 찍은 거라우..)
ps. 그 앞에서 일본 아가씬지 아줌마인지랑 잠시 이야기했는데
분위기가 꼬시면 넘어 올 분위기였는데.. 불행히도 옆에 동행이..
그담에 노틀담에 가서도 봤을때는 진짜 저녁약속할 생각까지 했는데
그때도 동행이..


비오는 샹제리제 거리
비오는데 우산도 없이 양복입고 배낭메고 비좀 가릴려고
전시회에서 받은 모자(회사 마크가 대따시만한..)쓰고
방전되어버린 내 불쌍한 D30의 박대리 충전을 위해
파리시내를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세번째 만에 충전성공..
(paris de haal로 가라기에.. 응 홀이면 건물이겠구나하고 찾는데..
지룰.. 지하상가야.. 얼마나 앞에 두고 찾았는지..)

Vivitar series 135mm F2.3 (커져랏!! 길어져랏!!)

참 얄궂게도 손에 들어온 랜즈인데, 출장가기전에 시간이 도저히 안맞아
어찌하나 어찌하나 하다 출장 다녀와서 연휴동안에 택배로 받았따!!
굵직하니.. 맘에 든다.(이건 아마도 거시기의 컴플랙스에서 온듯..)
캐논의 애기대포처럼 후드가 쏙 올라와서 간편하고
Vivitar에서 그래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랜즈라 랜즈캡도 철제이다.
그리고 밝기도.. 무려 2.4도 아니고 2.3이란 숫자를 가진..
또한.. 니콘 마운트라는(덕분에 킨다이 아답터도 생겼다라고 말하지만 질럿지)..

기분으로 커져라 길어져라하는 움짤도 만들어봤다.
(이건 내가 만들고도 신기하다 ㅎㅎ)

좋은 사진 뽑아주길..


더불어 보기 좋은 철제캡도..




한참을 쉬고나온 회사라.. 자리는 불안하고..


사진은 지난 4월 초에 milan에 갔을때 두오모 꼭대기서 찍은 사진,
여러샷 날린 끝에 몇장 건진 사진중 하나.
꼬진 사진기로, 먼지 잔뜩 들어간 넘으로 찍다보니 사진은 항상 엉망..
사진기 탓은 안하겠지만 그래도 찍고 보고 느낀다는데 행복하다.

회사 꼴은.. project가 언제 박살날지몰라 (즉.. 백수가 될 수도 있단 말..)
전전긍긍하면서도 몇번이나 일을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하는 ..

아주 똥싸고 휴지없어 궁둥이 까고 말리는 형국이라..


참 우습다.